호사가, 그들을 무시하라.

세상엔 호사가들이 참 많다. 호사가란 남의 일에 특별히 흥미를 가지고 말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전 직장의 연수원에서 담임 과장님은 이런 이야기를 해주었다. ‘너희가 앞으로 나가서 일을 하게 되면 분명 호사가들을 만날 거다. 그 호사가들은 너희들이 일을 잘하면 잘하는 대로 일을 못 하면 못하는 대로 항상 너네의 행동에 토를 달 것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받을 필요는 없다. 그냥 너희들이 할 일을 묵묵하게 해라 그게 유일하게 그들에게 승리하는 방법이다.’

벌써 4년이나 지난 연수원에서 들은 말이었지만 지금 생각해봐도 울림이 있는 말이다. 사람은 무언가를 열심히 할 때 가장 아름답다고 말하지만, 막상 그 사람이 성과를 내기 시작하면 질투하는 사람들이 생긴다. 심지어 열심히 하지만 잘 풀리지 않는 걸 보면서 은근슬쩍 무시하는 말을 하는 경우도 있다. 어쩌면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호사가들이 생기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인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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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일 안타까운 일은 이 열심히 하는 모습에 대해 남들이 긍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는다고 불안해하거나 부끄러워하는 사람도 분명 있다는 것이다. 스스로에게 몰입하지 못한다면 결국 열심히 했었던 일들은 모두 무너진다. 오히려 나는 지금 어떤 방식으로 보일까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목표로 다가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 그래야만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다.

호사가는 평생 호사가로 산다. 그리고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나에게 소중한 사람들의 의견만 듣고 살기에도 버거운데,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 남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 전혀 스트레스 받을 일이 아니다. 남들이 무엇이라 하든지 그저 자신이 해야 하는 것을 해내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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