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고 싶다면
깃털처럼 가벼워져야 한다.
바람에 맞서지 말고,
거부하지도 말고,
내 몸을 자연스레 맡겨야 한다.
무겁다고 생각하면 버려야 한다.
버렸다고 생각한 것보다
한참 더 버려야 한다.
내 안은 항상
많이 버렸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버린게 아닌 잠시 놓아둔 것.
정말로 날고 싶다면
버리는 연습을 하자.
이내 늙어
하늘로 날때 맘 편히 갈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하나씩 둘씩
내 것을 버리는 연습을 하자.
원래 그것은
내 것이 아니었으므로…
– ‘파페포포투게더’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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