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보니 진짜 어른의 우아함이란 이런 거다
사람의 진짜 우아함은 무너졌을 때 드러난다.
윗사람에게 깨진 날 후배를 대하는 태도나,
안 좋은 일이 넘친 날 웃으며 인사할 줄 아는 여유에서
우린 그 사람의 깊이를 느낄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른의 우아함’ 을 이렇게 정의하고 싶다.
마음이 두 조각 난 날에도 평소처럼 인사하고 웃고,
공들여 사과할 수 있는 태도.
그런데 요즘처럼 내 감정 참는 게 손해인 시대,
과연 그런 태도가 우리에게 필요할까?
필요하다. 이유는, 무너진 날조차 우아함을 유지하는 나를 보며,
남뿐만 아니라 나 자신도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것에 무너지지 않아.”
결국 우아함이란 나를 위한 태도다.
그러니 마음이 지옥 같은 날과 모든 게 실패한 것 같은 날,
보다 공들여 웃고 감사하고 인사하자.
나를 위해서.
그 작은 태도가 어떤 말보다 강력한 신호가 되어줄 테니.
오늘 나는 실패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무너지지 않았다.
– 책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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