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봄처럼 살자

텃밭에도 화단에도
연둣빛 새순에 살이 오르고
매실나무 툭툭 꽃망울 틔우는데
너는 어느 외진 골목길을
서성이고 있는지 
 
사람의 삶이란 게
때로는 롤러코스터처럼 심한 회전으로
정신이 혼미하게 뒤흔들 때가 있더라
혼돈의 시간이 쓰나미로
덮칠 때가 있더라 
 
절망 앞에 무릎 꿇지 마라
지나고 보면 별것 아닐 테니
세상이 온통 봄 햇살로 가득하다
다시 세상의 중심으로 나와야지 
 
내 사랑하는 친구야
우리 봄처럼 살자
오늘 저녁 막걸리 한잔할까? 
 
-서숙지(詩가 있는 아침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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