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 나영민

언제부터인가
봄 햇살을 먹었는지
보랏빛 영롱한 꽃을 피우고

눈 맞춤에
가녀린 꽃망울
올망졸망 봄 마중 손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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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깃줄에
삼삼오오 앉아
파란 하늘 바라기 텃새 무리  

재잘재잘
진종일 떠들어도
귓전에 아름다운 멜로디 되고

아지랑이
몽글몽글 피어오를 때쯤
봄바람에 향긋이 날아들 꽃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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