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슨할수록 인생은 더 깊어집니다
일이든 뭐든 모든 것에 100퍼센트의 힘을 쏟으면 몸과 마음이 망가집니다. 자신을 괴롭히지 않으면서 나를 더 이상 낭비하지 않으려면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하는 ‘느슨함’을 길러야 합니다.
느슨하게 산다는 것은 대충 사는 것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엄격함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것, 그것이 ‘느슨하게 사는 것’입니다.
○ 신경써야 할 것은 남 눈치가 아니라 내마음입니다.
타인에게 신경을 쏟느라, 불필요하게 몸과 마음을 소진하지 마세요.나이가 드는 것이나 자기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는 것은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자신의 기분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쪽이 더 부끄러운 것입니다.
○ 다른 사람에게 미움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늘 좋은 사람으로 지내야 한다는 압박감에 스스로에게 족쇄를 채우지 마세요. 좋고 싫음도, 잘 하고 못 하고의 판단도, 우리가 타인의 생각과 감정, 태도까지 모든 것을 통제할 수는 없습니다.
○ ‘못 하게 된 나’를 받아들이는 용기를 가지세요.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도, 못하는 것은 있게 마련이고 열심히 해도 한계는 있기 마련입니다. 서투른 것을 극복하려고 노력하기보다 못 하는 것은 솔직히 인정하며 포기하고 잘하는 것,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겠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살면 되는 것입니다.
○ 내가 편하고 즐겁다면 그게 전부입니다.
‘저 사람은 적당히 하네’, ‘저 사람은 부족해’, ‘저 사람은 요령을 부리네’ 나의 느슨함을 폄하하는 이들에게 나의 시간, 나의 마음을 소진하지 마세요. 같은 결과라면 더 편한 길을 찾는 것, 그것은 나에게 여유를 선물하는 비결이고 지혜입니다.
느슨하게 사는 것은 나이가 들어서도 건강하고 풍요롭게 살아가는 비결입니다.
예를 들어 정년을 맞았다면 드디어 노동의 의무나 인간관계의 굴레에서 해방이 된 셈입니다. 예전보다 훨씬 느슨하게 살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진 것이지요. 모처럼의 기회이니 조금은 느슨하게 살아보면 좋겠습니다.
-와다 히데키 ‘어른의 느슨함’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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