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말없이 웃던 그날을 기억해요.
분홍 물결 속에 스며들던 우리의 봄.
눈부신 바람이 내 귓가에 머물며,
당신 마음을 조용히 들려주었죠.
사랑이란, 소리 내지 않아도
전해지는 거라는 걸
그대와 함께 알게 되었어요.
복사꽃 진 그 길 끝에서
오늘도 나는 당신을 기다려요.
조용히, 아주 오래.
내 마음 하나 피워
당신을 위한 속삭임을 준비하며.
※ 복사꽃(꽃말 : 사랑의 속삭임, 매혹)
-꽃시인 제이(J.S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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