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풍광

무더위에 마다하지 않고
소화는 하늘에 향하여
엉금엉금 올라가고

호위무사는 보호하며
아름다운 구름 한 점
속에 꾸민 여름 풍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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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 물장구 소리
갈 길은 멀어도
시냇물 시간을 잡으며

풍광에 앉고 누워버린
시간의 절벽은 쏟아지는
빗줄기 타고 함박웃음에
계곡물도 즐겁게 시간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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