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실가자

이른 아침의
종소리
공간을 가득 채워 간다 
 
새벽길,
눈꺼풀 비벼대며 양손
어깨에 꿀사랑 가득 매달아 보고 
 
구슬 소리 흥을 대며
칼질에 노랫가락 실어 
 
여대장 남순이,
줄 맞춰 돌아보니
억새풀 휘파람  
 
외출 나온 하얀 땀방울
한 잔의 나눔 속에 
 
들꽃의 향기 되어 은은히
퍼져간다 
 
-김연분(詩가 있는 아침 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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